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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11월 23일 새벽에 열린 프랑스와 호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1차전 경기가 프랑스의 4:1 승리로 끝이 났다. 올리비에 지루가 티에리 앙리의 프랑스 A매치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등 강력한 전력을 뽐냈다.
프랑스는 핵심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럼에도 역전을 이루고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가져가 우려를 종식시켰다.
전반 8분 만에 크레이그 굿윈이 선제골을 득점해 ‘사커루’ 호주가 충격적인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베테랑 지루와 킬리앙 음바페의 화력쇼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라비오의 헤딩 동점골이 나온 뒤 31분엔 음바페의 백힐 패스를 기점으로 지루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가 훈련 중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대신 선발로 나선 지루였다.
음바페는 시합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2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이번 월드컵 첫 득점을 뽑아냈다. 3분 뒤 지루의 멀티골이자 앙리의 프랑스 A매치 최다골 타이를 이루는 득점을 어시스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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