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아르헨티나, 호주에 2:1 승... '통산 1000번째 경기' 메시, 월드컵 토너먼트 라운드 첫 골

 

한국 시간 12월 4일 새벽에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가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8강으로 이끌었다. 본인의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선제골을 작성했다. 이어 후반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을 추가한 아르헨티나. 행운의 만회골을 가져간 호주를 16강에서 떨어뜨리고 네덜란드와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화력에 맞서 호주는 전반을 실점 없이 보내려 노력했다. 허나 전반 35분 메시가 월드컵 토너먼트 라운드 첫 골을 넣는 위력을 발휘해 호주의 수비가 뚫리고 말았다. 오른편에서 왼쪽 안으로 들어가던 메시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였다.

 

여기에 후반 11분 매튜 라이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넣어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0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고 굴절된 굿윈의 슈팅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갈라 호주가 만회골을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지즈 베히치가 무려 4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가로 막히고 말았다. 결국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해 호주가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