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9월 18일 새벽에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레스터 시티의 EPL 8라운드 경기가 토트넘의 6: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이 13분 간 3골을 몰아쳐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시즌 초 암울한 기세 때문에 이번 시합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정에 대해 해트트릭이라는 결과물로 반응하였다.
전반 3분 다빈손 산체스가 제임스 저스틴에게 행한 파울이 페널티 박스 끄트머리에 걸치며 레스터가 PK를 획득했다.
틸레망스의 킥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나 싶었지만 킥을 차기 전 요리스가 먼저 움직이는 바람에 레스터가 다시 PK를 차게 됐다. 이를 틸레망스가 마무리해 레스터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그러나 곧바로 케인이 헤딩골을 득점하여 토트넘이 따라 붙기 시작했다. 전반 20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마찬가지로 헤딩골을 넣어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매디슨이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라 결국 전반전 2:2 스코어로 마치게 되었다.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벤탕쿠르가 직접 은디디의 볼을 끊어낸 뒤 역전골을 득점했다. 이어 후반 27분 교체로 들어온 손흥민이 시원한 슈팅으로 레스터의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감아차기 골로 멀티골을 기록했고, 2분 뒤 호이비에르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이 깔끔이 마무리하였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번 승리로 시즌 무패 행진을 유지한 토트넘은 1위 맨시티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레스터의 경우 7경기 중 4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주말 모든 EPL 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기 위해 시합 전 1분 간 묵념, 여왕의 70년 통치를 기리는 70분에 기립 박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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