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산 마리노, 18년만에 연속 경기 득점

 

한때 잉글랜드의 한 감독은 산마리노에게 실점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산마리노의 골은 큰 이슈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골을 넣는 것을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덴마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배했지만 2년간의 골 가뭄을 끝낸 산 마리노는 이제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했지만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산마리노가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카자흐스탄에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골을 노리던 시몬 프란치오시가 근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원정팀에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밧 아임베토프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산마리노는 또다시 패배를 당하며 피파 세계 랭킹 207위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2004년 리히텐슈타인과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이 유일한 승리로, 아직까지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마리노는 2014년에 에스토니아와의 무승부를 제외하고 85번의 유로 예선 경기 중 84번을 패했습니다.

 

산마리노는 월요일 유로 2004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핀란드를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