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클린은 최근 여름에 영입된 모 팔이 레드 드래곤스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21세 공격수인 팔은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웨일즈 팀으로 이적하며 59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지불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도 큰 금액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렉섬은 7자리 숫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 레드 드래곤스 감독 딘 손더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듣기에는 쉬워 보이죠. ‘100만 파운드가 있으니 100만 파운드짜리 공격수를 데려오자’라는 식으로요. 하지만 1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공격수가 하위 리그에서 뛰기를 원할까요? 시장에서 그 정도 가치가 있는 선수라면 큰 리그의 큰 클럽에서 뛰는 게 가능합니다. 선수들을 설득해서 데려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를 들어 공격수라면, 자신이 그 수준에서 득점을 못할 경우 자신의 위상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고자 하는 것이죠.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더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좋은 패스를 받으니까요.”
손더스는 렉섬이 북웨일스에서 또 다른 이적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시간 문제죠. '좋아, 그를 데려오려면 얼마가 필요할까?'라는 시점이 곧 올 겁니다. 아마 아스날이나 리버풀의 U21 팀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겠죠. 그 선수를 사오는 데 얼마나 들진 모르겠지만 그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가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1만 5천에서 2만 명 정도의 관중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만 명까지도 가능할 것 같네요. 다만, 그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다음 리그에 가면 주급이 15만 파운드에 달하는 선수들과 맞붙게 되니까요."
"렉섬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제가 지휘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할리우드 공동 구단주들 아래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걸 보면 참 놀랍습니다.
당시 저는 클럽의 재정 상황을 모두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았죠.
구단주가 세금으로 18만 파운드짜리 수표를 써서 지불하는 걸 직접 봤어요. 구장 유지 비용도, 잔디 관리비도 그가 부담했죠.
제 연봉 예산은 75만 파운드였고, 우리는 나름 잘해냈습니다. 그 덕에 주급 1,200파운드의 스트라이커 두 명을 영입할 수 있었는데, 그게 최대 예산이었어요.
‘플릿우드처럼 연봉 예산을 200만 파운드로 올릴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어요. 당시 플릿우드는 제이미 바디를 보유하고 있어서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었죠.
리그 원의 스트라이커들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내셔널 리그에서 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더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돈이 있어도 선수를 데려오는 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폴 멀린 같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어요. 그는 상위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인데, 여기 와서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두 영화배우가 구단을 인수했을 때,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직접 보기 전엔 믿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로 그들이 해냈습니다.
지금 렉섬은 관광 명소가 되었고, 도시가 활기를 되찾았죠. 이 두 사람이 와서 도시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팀도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손더스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현재 렉섬의 선수 예산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내셔널 리그에서는 300만 파운드였고, 400만 파운드까지 올랐을 겁니다.
이제는 다음 리그에서 프리미어 리그 수준의 예산을 가진 팀들과 경쟁하게 되었죠.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된 팀들이나 다시 승격하지 못한 팀들이 그런 예산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렉섬이 가진 강점은 감독이 만들어낸 팀 정신과 승리 공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어요. 정말 놀라운 이야기죠. 이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영화로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연속 승격을 이뤄낸 렉섬은 이제 리그 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필 파킨슨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3위에 올라 있으며, 자동 승격권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레이놀즈와 매킬헤니는 머지않은 미래에 렉섬을 프리미어 리그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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