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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분쟁으로 인해 새로운 재정 규정 도입이 지연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논란이 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이 다음 시즌에도 유지된다.
맨유,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 일부 클럽은 PSR이 이적 시장에서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해왔다. PSR 규정 위반으로 인해 지난 시즌 에버턴과 노팅엄은 승점 감점을 당했으며, 레스터 또한 현재 프리미어리그와의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1월 팬 단체에 보낸 서한에서, 최근 3년간 손실이 3억 파운드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PSR 및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PSR을 올 시즌이 끝난 후 폐지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이는 무산되었다. 목요일 런던에서 열린 20개 프리미어리그 구단 회의에서는 새로운 규정을 ‘그림자 운영’ 방식으로 테스트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현재 PSR 규정이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클럽들은 FA컵 5라운드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시즌 말미에 도입될 예정이다.
PSR이 한 시즌 더 유지됨에 따라, 클럽들은 손실 제한을 계속해서 준수해야 한다. 현재 3시즌 동안 최대 손실 한도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800억 원)이며, 인프라, 유소년 및 여자 축구 관련 지출은 예외로 인정된다. 아스톤 빌라는 이 한도를 1억 3,500만 파운드로 상향 조정하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주 더 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제기한 두 건의 법적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로운 규정을 표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법적 대응 가능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규정 후보로는 두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첫 번째는 ‘스쿼드 코스트 비율(Squad Cost Ratio, SCR)’ 규정으로, 이는 구단이 선수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에 구단 수익의 최대 85%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앵커링(Anchoring)’ 방식으로, 최상위 구단의 선수 관련 지출을 최하위 구단이 TV 중계권료 및 상금으로 받는 금액의 최대 5배로 제한하는 방안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속 가능성 문제를 검토하고 일부 손실 한도를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요청받았다.
한편, 맨시티는 제휴사 거래 규정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두 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PT 규정은 클럽과 제휴사의 거래가 시장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새로운 규정을 논의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또한, PFA는 프리미어리그가 SCR 및 앵커링 규정을 통과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FIFA가 처음 도입한 지 2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5라운드 7경기에 도입될 예정이며, 프레스턴 vs 번리 경기는 예외다.
이 시스템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컨드 스펙트럼이 제공하며, 이는 지니어스 스포츠의 계열사다. 해당 ‘메시’ 기술은 ‘포스 필드’를 활용해 공격수가 수비수를 앞선 순간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다수의 선수가 한 공간에 몰릴 경우 특정 구역에서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른바 ‘블랙스팟(’ 문제가 발견되면서 도입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는 새로운 사법 패널 의장으로 전 영국 항소법원 판사 게리 히킨바텀 경을 임명했다. 그는 영국 테니스협회와 영국 레슬링 협회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의장이었던 머레이 로젠는 해당 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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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PSR(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 유지
법적 분쟁으로 인해 새로운 재정 규정 도입이 지연됨에 따라, PSR이 다음 시즌에도 유지됨.
맨유,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 일부 클럽은 PSR이 이적 시장에서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
에버턴, 노팅엄은 PSR 위반으로 승점 감점을 받았으며, 레스터는 현재 법적 공방 중.
맨유는 최근 3년간 손실 3억 파운드 초과로 PSR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새로운 재정 규정 논의 지연
새로운 규정 도입을 위해 ‘그림자 운영’ 방식 테스트를 결정했지만, 본격적인 시행은 연기됨.
맨시티가 제기한 두 건의 소송(제휴사 거래 관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새로운 규정 표결이 어려운 상황.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도 법적 대응을 예고, 불확실성 가중.
논의 중인 대체 규정 후보:
1. 스쿼드 코스트 비율(SCR): 구단이 선수 임금, 이적료 등을 구단 수익의 85% 이내로 제한.
2. 앵커링(Anchoring): 최상위 구단의 선수 관련 지출을 최하위 구단이 받는 TV 중계권료 및 상금의 최대 5배로 제한.
3. FA컵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
FA컵 5라운드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도입(프레스턴 vs 번리 경기 제외).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컨드 스펙트럼’의 기술을 활용, FIFA 도입 후 2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에 적용.
다만, ‘블랙스팟’ 문제(선수가 몰릴 경우 판독 오류)로 인해 도입이 지연된 바 있음.
4. 새로운 사법 패널 의장 임명
전 영국 항소법원 판사 게리 히킨바텀 경이 사법 패널 의장으로 임명.
기존 의장이었던 머레이 로젠은 사임.
→PSR 규정이 유지되면서 재정적 제약이 지속되며, 맨시티 소송 및 PFA 반발로 새로운 규정 논의가 지연됨. FA컵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도입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시즌 말미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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