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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맨이브닝] 훌리안 알바레즈는 다른 팀동료들에 의해서 손해를 보고 있다.

by 집도리1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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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부분의 팀원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풀럼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은 큰 진전처럼 느껴진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즈는 엘링 홀란드의 그늘 아래 경기에서 이러한 득점 감각을 보여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알바레즈가 종종 느린 템포의 경기 상황에 나서기 때문이든, 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 나서기 때문이든간에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주부터 홀란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알바레즈는 상대 수비수뿐만 아니라 팀동료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두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알바레즈는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때문에 좋았던 경기력이 강제적으로 뒷걸음쳐지게 되었다.
 
알바레즈는 결코 질주를 멈추지 않을 것이지민 코펜하겐, 도르트문트,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나타났듯이 경기에 빈 공간이 없다면 영향력은 줄어든다. 이 세 경기는 모두 상대의 수비, 시티에게 일어난 변화, 그리고 총 공격을 해야할 필요성 감소로 인해 알바레즈가 본인의 강점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티가 케빈 데브라이너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교체 출전시킨 세비야와의 후반전 경기가 되어서야 우리는 아르헨티나에서 보여준 알바레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가브리엘 제수스를 떠올리게 하고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마무리를 떠올리게 만든 알바레즈의 골이였다. 그리고 풀럼과의 경기에서 홀란드가 벤치를 지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알바레즈는 지난 주중 경기에서 부터 이번 경기에서까지 총 세 골을 추가했으며, 이번 경기 출전한 53분까지 2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알바레즈는 올바른 공격 지원이 있다면 얼마나 뛰어날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상대의 낮은 수비라인과의 투쟁에서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선수이다. 알바레즈가 이러한 노력에 대한 보상을 거두고 특유의 ‘거미‘ 득점을 통해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준 에티하드 관중들 앞에서 본인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앙 칸셀루가 퇴장을 당하여 시티는 10명이서 뛰게 되었다. 시스템이 바뀌었고, 전술도 바뀌었으며 갑자기 알바레즈에 대한 공급은 없어졌다. 다시 한번 알바레즈는 끊임없이 질주하였음에도 어떠한 패스를 보상받지 못하였다.
 
불운한 알바레즈를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드와 교체한 이후 두 번의 큰 진전을 이룬 알바레즈는 다시금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승리를 이끈 홀란드의 페널티킥은 의심에 여지없이 홀란드를 1순위 공격수 자리에 굳건히 할 뿐이다.
 
칸셀루가 퇴장 당하기 전까지 알바레즈는 마침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 상태에서 홀란드의 대안으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고 있었다. 세르히오 고메즈가 코펜하겐전 퇴장을 당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알바레즈는 이러한 경기 상황에 다시금 실망을 경험했을 것이며 다시금 선발로 뛰기 위해선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힘을 비축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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