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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텔레그래프] 맨체스터 시티가 알바레스를 헐값에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by 집도리1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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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빛내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수년간 관찰해온 선수이다. 알바레스는 자신의 몸값을 겨울 이적 시장때 기록한 이적료인 14.6m 파운드보다 몇 배나 높인 상황이다. 
 
사실, 알바레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상을 펼치는 것에 대해 시티의 그누구도 놀라지 않았다. 알바레스는 일요일 결승전에 진출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조력자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다.
 
알바레스는 본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때 기록한 2골을 포함하여 총 4골을 넣으면서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아마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놀라고 있는 사실은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방출 조항으로 리버 플레이트에게 지불한 적은 이적료일 것이다.
 
그 계약은 지난 1월에 합의되었고, 시티가 알바레스를 남은 시즌 기간 동안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 보낸 것이 분명히 이 협상에서 확실한 도움이 되었다.
 
팀에 당장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하더라도 시티는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실제로 알바레스 거래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엘링 홀란드 협상은 시티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 홀란드 두 선수 모두를 원하였으며 기꺼이 제수스와 스털링을 팔 준비가 되어있었다. 비록 홀란드 딜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알바레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 이유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바레스를 얼마나 높게 평가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알바레스와 계약하는 것이 실제로 홀란드 영입에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홀란드 또한 51.2m 파운드에 불과한 방출 조항으로 영입되었다. 물론 이러한 이적에 관련된 에이전트 수수료와 기타 수수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놀라운 영입이다. 
 
알바레스와 계약하는 데는 시티가 알바레스에 대해 수집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시티는 알바레즈의 ‘파괴력’ ‘예상 골 기여도’에 주목하며 알바레스 영입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는데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알바레스의 득점 전환률은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포워드들의 예상 득점률의 두 배를 넘었으며, 도우미와 질주자 특징도 보여주면서 리버 플레이트 팀 득점의 4분의 3을 담당하였다. 
 
시티가 5년 반 계약 기간을 맺은 알바레스와 처음 대화를 시작했을 때, 알바레스 대리인들은 시티가 알바레스에 대해 조사한 것과 알바레스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물론 알바레스를 추적한 팀은 시티만이 아니였다. 하지만 리버 플레이트에서 96경기 출전 36골을 기록한 알바레스에 대한 시티의 관심은 훨씬 그전부터 이루어졌다.
 

2017년 시티 풋볼 그룹이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소속된 몬테비데오 시티 토르케를 인수하면서 남미에도 자매 구단이 생긴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이 인수 거래는 남미에 시티의 발자국, 스카우트 네트워크 및 정보 수집을 개선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 
 
시티는 알바레스가 2016년 리버 플레이트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기 전부터 알바레스에 대해 알고 있었다. 사실 더 작은 클럽인 아틀레티코 칼친에 있었을 때부터 시티의 레이더망에 있었다.
 
”훌리안은 우리가 한동안 계속 지켜봐온 선수.”라고 시티의 풋볼 디렉터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밝혔으며 치키는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저희는 훌리안이 남미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의 팬이다. 알바레스가 보여주는 압박 강도와 역동적인 스타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공격수의 모습이며 전 시티 수비수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출신 파블로 사발레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7월에 시티 합류 이후 20경기 출전 7골을 기록한 알바레스에게 ‘매혹되었으며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바레스는 “제가 맨체스터에 도착 한 첫 날이였을겁니다. 포르투갈 선수들, 로드리 그리고 펩 감독님이 함께 월드컵 우승이 가능한 후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죠.”
 
“다들 포르투갈, 다른 유럽팀들, 그리고 브라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저는 막 도착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였지만 펩 감독님은 저를 지목하시면서 ‘아르헨티나는 좋은 팀이야.’라고 말씀하셨죠.”
 
알바레스 영입과 마찬가지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좋은 판단력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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